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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엘47

도원 - 모아이 읽은 지 한참 됐는데, 리뷰를 이제야 씀. 리뷰를 안 쓴 줄 몰랐음....ㅠ 장르 편식자이니 만큼 동양풍 소설 찾다가 걸린 소설 중 하나. 사실 진짜 1도 기대 안 했다. 동양풍만 읽다보니 다들 소재나 이야기 전개 방식이 비슷비슷해서 약간 지루해져 있는 상태이기도 했고. 그런데 잼있었다....심지어 기대를 안 한 탓에 1권만 결제했다가 다 읽고 부랴부랴 전권을 결제할 정도로. 그리고 첨으로 읽으면서 주인공들이 넘나 불쌍한 것... 이란 감정을 느껴버림. 하.... 그래요. 나님은 생각보다 맘이 참 순수하고 여린 인간이었어요....(진심) 도영이 어린 유원을 보살피는 과정도 가스 라이팅 없이 정말 헌신적, 순수, 애정이 담긴 그 모습들과 더불어 어린 유원이 자신의 '비'에게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배려와 애.. 2020. 8. 31.
수라악도 - 파사 드디어 읽었다. 도원향가 최고의 서브공! 희치! ㅋㅋㅋㅋ의 이야기...라고는 하나 도원향가와는 같은 세계를 공유만 할 뿐 이름만 같은 다른 캐릭터들의 이야기라고 보면 된다. 일단 이 소설은 그닥 친절하지 않다. ㅋㅋ 사건 전개와 상황 설명이 오로지 1인칭으로만 전개되고 심지어 주인공들의 감정선 위주로 상황 설명이 되다 보니 객관성과 개연성이 많이 떨어져 있다. 그렇다고 막 쓴 소설도 아닐 뿐더라 오히려 잘 쓴 글에 속하는 편이다. 혹시라도 희치 때문에 수라악도를 읽을까 고민하다 리디 리뷰를 보고 절망에 사로잡혀ㅋㅋㅋ 포기하셨던 분들이라면 제가 기꺼이 스포를 다 적어놓을 테니 ㅋㅋ 흥미가 생기시면 한 번 도전해 보심이 어떻실는지요? ㅎㅎㅎㅎ 총 2권이며 두 권을 다 읽어야 얼추 완벽하게(ㅋ) 이해가 되는 .. 2020. 8. 23.
앙숙 -비익조 이번에 읽은 건 비익조 작가의 '앙숙' 이란 작품. 예전에 리스트에 담아놓고 잊고 있다가 이벤트 있길래 읽어 봄. 몇몇 리뷰에 지루하고 정치물에 가깝다란 얘기가 있어서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내 취향에는 맞았음.ㅋ 비엘 장르 치고(동양풍) 정치적 이야기가 많이 나옴. 심지어 두 주인공의 관계성 변화를 위해선 꼭 필요한 장치였음. 그래서 지루하다면 지루할 수밖에. 나 역시 정치물이 익숙치 않고 모르는 용어, 특히 동양물이다 보니 고사성어와 한자어가 난무하니 어렵긴 했으나, 주석이 아닌 설명을 간략히 하고 넘어가는 부분들이 많아서 그럭저럭 이해하고 넘어감. 선제 때 부터 개국공신으로 능력, 외모, 말솜씨 뭐 하나 빠질 것 없는 범운서(영국공-직위/메인수)와 통일 후 얼마 안 되어 황제가 되어 아직 세력도, 정.. 2020. 8. 18.
[짧은 감상] 여원 - 한홍 요즘 약간 벨테기가 온 와중에(계속 1권만 읽고 실패 중) 도원향가(나중에 포스팅)를 읽고 희치에게 빠져 수라악도를 읽을까 고민하다(ㅋㅋㅋ) 늪의 세계로 빠지기 전에 다른 소제의 비엘을 읽어보자 싶어 찾다가 우연 찾게 얻어걸린 '여원' 이란 소설이다. 스포 많음. 당연 스포 있음. 당연 내용 있음. 정말 기대 안 하고, 한편으론 약간 가벼운? 미신이나 무당이 소재인 냉혈공=후회공과 자낮수가 나오는 건가 보다 했는데 웬걸... 아니었다. 특히 마지막 여운은 기분이 묘했었다. 리디에서는 별점 4.1정도의 보통이지만 약간 박한감이 없잖아 보이기도. 하지만 그도 그럴 것이 내용이 쉽지만은 않은 편이고 외전을 포함 끝맺음이 어찌 보면 읭? 이게 끝? 스럽기도 했으므로. 대국을 세운 현원이란 나라의 황제 륜은 그가.. 2020. 8. 14.
색련 - 백비단 연재분으로 다 읽었다. 왜지..ㅋㅋㅋㅋㅋ 완결 난 거라 이북으로도 있었는데... 첨에는 다 읽을 생각이 아니라서 초반이 무료분이랑 대여분 포함으로 읽다가 생각보다 잼있는데 싶어서 구매해서 읽음. 이북으로 가기엔 연재분을 좀 많이 읽은 뒤라 그냥 연재분으로 마무리 했다. 생각보다 길이도 짧은편(외전 포함 124화)이라서. 주인공들 포함 모든 캐릭터의 말본새가 매우 억세고 찰지며 거칠다 ㅋㅋㅋㅋㅋ 그냥 욕지거리는 기본이다. 그런데 욕! 이라기 보단 진짜 그냥 욕지거리.ㅋㅋㅋ 마치 시골 할머니, 할아버지분들이나 한 지방에 오~~~~래 사신 어르신들이 할 듯한 거침없는 언사랄까. 그래서 난 그냥 재미지게 받아들여졌다. 동양물이긴 하나 퓨전에 가깝고 어찌보면 현대물을 퓨전 사극으로 옮긴 것 같은 느낌이다. (그 .. 2020. 7. 8.
홍염 - 유아르 일단...태그를 붙이겠다. 동양풍 비엘 찾다가 일러스트에 혹해서 체험판을 읽었다. 근친이란 말이 없어서(있었나? 금단의 관계란 단어는 있더만..모르겠다.) 암튼, 체험판을 여니, 근친이 소재더라....리뷰를 읽으니 역시나 호불호가 확실했다. 나도 차암...순진하게 시리..체험판 속의 연강(줄여서 '강' 수캐릭터)이 뭔가 좀 다르게 느껴졌다. 근친인데 다른 성격일까? (왜 이런 순진한 생각을....)아...모르겠다. 사실 저 태그도 다 안 봤다. 이때쯤 뭐에 미쳤는지 동양풍 비엘을 마구 쓸어담던 시기라... 이런 소재는 읽어보지 않아서(아니 멀리했다. 옛부터ㅋ 쇼타, 로리, 근친 소재는 단순히 비엘 장르적 특성의 한 소재로 보기엔 어려워서. 이건 뒤에 다시 얘기) 구체적적으로 어떤 느낌일런지 감도 안 왔고.. 2020. 7. 8.
기화담연가 - 장바누 미친듯이 비엘을 주워 담으며 읽었던 소설 중 하나. 처음 1권(리디에 무료분)을 읽고 무척 흥미가 돋아서 나머지 권수를 모두 결제하고! 읽었다.... 동양풍이고(시대 배경은 거의 철저히 조선시대로 하는 듯) 민담이나 미신과 같은 미스터리한 소재가 섞인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판타지이다. 고윤(수)이라는 캐릭터는 신기하고 오묘한 힘을 지닌 인물이다. 처음엔 꿈을 나르고 특별한 사연이 있는 귀신의 부탁을 해결하고 들어주는 정도....의 힘인 듯 했는데, 뒤로 갈수록 생각보다 더 큰 능력을 지닌 (거의 인간계, 귀신계를 잘 주무르는)인물로 거듭난다.(?)ㅋ 은헌(공)은 황족이며 적통이나 황위를 물려받지 않고 따로 궁 밖으로 나와 사는 대군이다. 아버지인 황제가 아들을 미워하는데, 이는 미신=꿈의 이야기와 연관되.. 2020. 7. 8.
비첩 - 온찬 장편소설 요새 정말 미친듯이 비엘만 파는 거 같다. 일반 소설 쌓아둔 거 언제 다 읽을 지...ㅋㅋㅋㅋ 암튼 읽은지는 몇 주 됐는데, 이제야 정리 함 ㅠㅠ 화중매 이후 계속 동양풍 비엘만 찾아 읽던 와중에 발견 한 '비첩' 이란 비엘 소설이다. 기본틀은 사제관계인 능력공(황제-곽윤)과 스승인 능력수(송헌)에 대한 이야기이며, 약간의 궁중물과 정치물이 섞여 있다. 재밌는 포인트는 공수 캐릭터 모두 능력이 출중하다. 아, 물론 공캐가 능력이 있긴 한데 몸치(검치)로 나온다. 이게 웃음 포인트 ㅋㅋ 공의 몸치를 수 캐릭터가 다 커버해 준다. 글 자체는 무난하게 읽히는 느낌이었다. 주인공들의 애달픔, 달달함, 다정함, 순정적 분위기와 상황들이 잘 녹아있다. 특히 공 캐릭터가 매우 다정하여 읽는 내내 맘이 편했다.ㅎㅎㅎ .. 2020. 7. 8.
[짧은 감상] 무공진 불가역 (스포있음) *사진* 리디북스 - 무공진 불가역 원작은 2016년도 이미 개인 소장본으로 나왔었다. 중고 거래에 종종 올라오는 거 같은데... 정식 출판물이 없는 게 좀 의외. 이미 드라마 시디도 나오고 작품평도 좋은 편이고, 무공진 작품중에 제일 유명한 듯 한데... 암튼 나는 화중매 읽고 나서 무공진 이란 작가 작품을 보다 같은 시대적 배경인 '창의 건국' 시기에 대한 이야기 라길래 흥미가 돋아 이북으로 읽게 되었다. ​ 이북으로는 외전포함 총 9권인데. 정말 이걸 언제 읽나. 내가 살파랑(이북으로 7권)도 좀 걸렸는데(초반에 진도 안나가서...) 9권이라니...하면서도 세트를 결제해 버리곤, 1권부터 쉴틈없이 읽어 버린 것이다.! 재미있다. 일단 첫 느낌은 그거다. 리디 평균 평점은 4.6으로 높은.. 2020. 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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