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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감상] 무공진 불가역 (스포있음) *사진* 리디북스 - 무공진 불가역 원작은 2016년도 이미 개인 소장본으로 나왔었다. 중고 거래에 종종 올라오는 거 같은데... 정식 출판물이 없는 게 좀 의외. 이미 드라마 시디도 나오고 작품평도 좋은 편이고, 무공진 작품중에 제일 유명한 듯 한데... 암튼 나는 화중매 읽고 나서 무공진 이란 작가 작품을 보다 같은 시대적 배경인 '창의 건국' 시기에 대한 이야기 라길래 흥미가 돋아 이북으로 읽게 되었다. ​ 이북으로는 외전포함 총 9권인데. 정말 이걸 언제 읽나. 내가 살파랑(이북으로 7권)도 좀 걸렸는데(초반에 진도 안나가서...) 9권이라니...하면서도 세트를 결제해 버리곤, 1권부터 쉴틈없이 읽어 버린 것이다.! 재미있다. 일단 첫 느낌은 그거다. 리디 평균 평점은 4.6으로 높은.. 2020. 6. 26.
[짧은 감상] 화중매 내가 평소 답지 않게... 내용도 작가도 잘 모르면서 표지가 예뻐서 덜컥 주문... 것도 2권 세트를...것도 오질나게 두껍....ㅋㅋㅋㅋㅋ 동양풍의 비엘을 찾던 중에 우연찮게 걸려든 것인데, 일단 소개 내용중에, *알라딘 책 소개 내용 중 이미지 줄거리만 봐서는 뭔가 흥미있을 거 같고, 대사도 맘에 들고 해서 그냥 주문해 버렸다. 암튼 주문하고 나서 리디북스 평을 보니 호불호가 좀 갈리는 내용들이 많아 불안했다. ㅎㅎㅎ 으음...이북도 아니고 비싼 돈 주고 샀는데, 책 표지만 진열할 순 없지 않겠냐며.ㅋ 그런데 생각외로, 순식간에 다 읽어버림.-ㅅ-;; 일단, 재미는 있다. 술술 읽혀지는 편이고, 두 주인공 중점으로 이야기가 끌어지니 다른 부차적 요소를 신경 쓸 필요가 없다. 스토리상 늘어지는 부분이 .. 2020. 6. 12.
짧은 감상)프리스트 - 살파랑 이북으로 총7권(정발본으론 3권 예상) 처음 받아놓고 이걸 언제 읽냐- 했는데, 눈깜짝할 새에 다 읽어버렸다. 처음 1권 '상' 부분은 넘어가기 어려웠다. 동양풍에 스팀펑크 장르를 섞어서 장르적 전문 용어와 함께 익숙하지 않은 기계적 설명에 맞춰 모든 것을 상상해 내야 했기에, 내가 글을 읽으며 생각하는 것들이 과연 작가가 '의도'에 맞는 '이미지'인지 불확실해서 나중에는 그냥 넘어가는 수준이 되어 버렸기에, 장르의 시각화에 있어서는 솔직히 실패했기 때문이다.(적어도 나는.) 거기에 중후반으로 갈수록 정치적 상황에 따른 많고 복잡한 이해관계와, 그 속에 얽힌 주인공들의(특히 장경) 감정 변화(내면적)가 살짝 아리송하기도 했다. 이런 전체적 스토리 속에 그려진 혼란으로 결말은 다소 '벌써?' 란 느낌이 들.. 2020. 5. 28.
잊기 위해 무언가를 한다는 것 굉장히 오랜만에 온다. 그동안 나는 정말 많으면 많고, 평범하면 평범했을 시간들을 보냈고, 지내오고 있다. 4월 19일 이후 쓰는 일기이다. 컴퓨터를 키지 않는 동안, 일지는 계속 써왔었다. 나의 수면 패턴, 먹는 거, 화장실 가는 거, 그날의 기분, 그 외 통증이나 몸의 이상 등등... 어쩔 때는 이 패턴이 너무 일상이고 반복이라 일지 쓰는 걸 넘길 때도 있었다. 어제도 그제도 그그저께도, 그리고 내일도 이렇게 반복될테니. 그래도 이런 게 괜찮아지고 있는 거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모르겠다. 하나가 나아지는거 같으면 어느 새 새로운 것이 튀어나와 있다. 불면증은 어느 정도 아직 불안은 있다. 그래도 스스로 깨닫고 내려놓는 걸 어떻게 해야하는지는 조금 알아가는 중이라 그 전처럼 심하게 잠을 못 자는 건 .. 2019. 6. 25.
시작을 '시작' 해야 하는 의미 잠은 잘 못 잤다. 잠이 빨리 든 것 같기는 한데 중간에 깬 듯 하고, 꿈도 계속 꿔서 깊은 잠은 못 잤다. 며칠 째 이러니 눈이 좀 충혈되고 뻐근하네...인공눈물을 수시로 넣어주고 있지만 그래도 피로가 온다. 잘 때 눈뜨거 같진 않은데, 깊은 수면이 못 되니 꿈꾸면서 눈알을 계속 움직여 피곤한 거 같다. 화장실은 잘 갔다 왔다. 좀 더 누워있을 수 있었지만, 불안감에 그냥 일찍 일어나서 좌욕을 한 번 하고 배 마사지를 해줬다. 오늘은 15분 정도 걸렸다. 전엔 얼마나 걸렸는지 재지 않아서 잘 모르겠고, 앞으로는 시간을 재볼 생각이다. 어제에 비한다면 변의 양도 굵기도 괜찮았는데, 어제보다 아랫배가 묵직한 느낌이었다. 희한하다. 왜 그랬지...먹는 거에 따라 다른 건가. 어제도 별 다른 건 없었는데. 뭐.. 2019. 4. 9.
문제는 '나'였다. 오늘 결국 다른 항외과 병원을 다녀왔다. 치질 수술하고 3개월이 지나가는데도 여전히 불편한 감이 있고, 저번주에는 조금이긴 하지만 피가 좀 나왔었고...변비거나 설사도 아니었는데 말이다. 하라는 대로 다 하고 있는데도, 이렇게 신경을 쓰고 있는데도 낫질 않는다. 안 낫는 걸까? 그래서 이걸로 또 스트레스 엄청 받고 고민하다가 결국 사당에 있는 외과 병원을 찾았다. 왜 정작 치질 수술할 때는 이 병원이 생각 안 났는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항문쪽으로는 오래 된 준종합병원이고 예전에 저 근처 살았을 때도 몇 번 갔던 병원인데... 어쨌든 결론은 깨끗하단다. 특별한 상처도 없고, 잘 아문 것 같고, 의사가 손가락을 넣고 만지면서 아픈데 있냐고 물었을때도 아픈 느낌이 없었다. 그런데 왜 낫질 않는 걸까. 3개월이.. 2019. 4. 8.
고민 가지치기 어제 오늘 주변 사람들로 부터 고민에 가지치기란 조언을 들었다. 본인이 가지고 있는 고민들을 적는다.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일과 사소한 것을 분리하는 것. 나무의 가지치기처럼 사소하고 쓸데없는 고민들은 가감히 쳐내고, 중요하고 나에게 필요한 고민만 남겨놓은 다음, 그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생각하는 것. 오늘은 심리상담에서 나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정체성이랄까.... 나의 존재 가치 랄까... 나는 왜 살고 있으며, 내가 사는 이유는 무엇인가. 내가 살아야 하는 어떤 가치나, 존재를 인정 받지 못 한다면 왜 살아야 하는가. 평범한 것이 가장 행복하다 란 말이 떠올랐다. 그렇다고 내가 특출난 것도 아니다. 나는 평범하다. 그저 조금 더 생각하고 조금 더 예민할 뿐. 그리고 평범함에 만족을 뿐 할 뿐. 범.. 2019. 4. 4.
인생무상이란 사주 어제 잠을 자지 못 했다. 이유는 모르겠다. 특별히 스트레스 받는 일도 없었고, 모처럼 드라마도 재미있게 시청하고 맘도 그런대로 편했는데, 잠들면서 '다른 생각하지 않기' 를 '생각' 하느라 뇌가 깨어있었던 것 같다. 딜레마다. ㅎ 수원에 있는 점집에서 사주를 보고 왔다. 생각과는 다르게 가는 길이 좀 험난했다. 1호선은 너무 어렵다. ㅠㅠ 결국 늦게 도착해서 뭔가 부랴부랴 사주를 본 것 같다. 첨에는 전체 사주를 볼까 하다가, 선생님이 '무엇'을 보고 싶냐고 콕 집어 물어보길래 결국 내가 가진 고민 중 현재 가장 큰 '내가 무엇을 해야 하나' 를 물어보았다. 그림에 대한 거다. 나는 예술가가 되고 싶고, 성공도 하고 싶고 명예 인기도 얻고 싶다. 그리고 나름대로는 그렇게 노력 해 왔다. 하지만 현재까지.. 2019. 3. 30.
우는 것 바로 잠들지는 못 했지만 2시 전에는 잠에 든 거 같다. 그리고 7시가 좀 넘어 깬 듯. 부엌에서 들리는 소리 때문에. 머리는 아프지 않았지만, 눈은 여전히 피로했다. 숙면을 취한 건 지는 모르겠다. 한약을 다 먹었다. 유산균도 같이 먹고 있긴 한데, 한약 없이 얼마나 장 활동이 좋을지 모르겠다. 어쨌든 한 재 더 먹어 볼 생각이다. 잠들기 전 아무래도 긴장감이 쉬이 가시질 않는 것 같아 전에 사다 두었던, 수면유도제(감태 추출물)를 한알씩 먹고 있다. 처음에는 몸이 이완되는 느낌이 있었는데 지금은 잘 모르겠다. 계속 먹은 것도 아니고 한 두번 먹다 최근 다시 먹어보는 중인데 오히려 현재 이완되는 효과가 없는 듯 느껴진다. 상담을 받으러 갔다 왔다. 내 과거의 이야기를 했다. 아주 어릴 적 가정환경부터 .. 2019.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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