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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엘 리뷰

(수정)리디북스 연재 비엘 정리 - 현재 읽고 있는

by 캐롤의법칙 2020. 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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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연재분들에 손을 대서 ㅋㅋㅋㅋㅋ...아무래도 포인트 때문이겠지...하...

 

암튼 현재 손을 대고 있는 연재분이 몇 편 있어서 정리해 봄. 나중에 완결나면 평은 바뀔 수 있음.

 

1. 물에 비친 달 - 시아

  - 이벤트로 시작한 것 같은데 동양풍이라 읽기 시작함. 빠른 전개와 초반 화끈한ㅋㅋ 씬들로 인해 계속 읽게 됨. 

아마도 내 취향이 저런 싸가지 없는 황제공을 좋아하나 봄. 나중에 후회를 하든 말든. 또라이든 아니든. 일단 강하고 싸가지 좀 없는데 메인수한테 얽히고 섥히는. 암튼 쓸데없이 삽질하는 구간도 없고 문장과 문맥도 군더더기 없이 간결하게 끝맺어서 어렵지 않음. 현재 93화까지 읽다가 구황작물 구간이 와서 모아서 보려고 쌓아두는 중.

 

초반 별점은 5개. 초반에 비해 뒤로 갈 수록 스리슬쩍 넘어가는 구간들이 있으나 연재 중이고 뒤에 궁금증이 나올지 어떨지 몰라서 유지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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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나심. 외전은 아직 안 나옴.

에....초반에 비해 후반부가 힘이 많이 빠진 기분. 성림왕이야기나 황후 된 후 이야기는 외전에 나올 듯 하지만, 빨리 끝낸 느낌도 있고. 문장이 비교적 간결체라 빠진 기분이 느껴지는 것일 수도 있고. 

 

2. 망국의 책사가 살아남는 법 - 청마노

 - 역시나 이벤트로 시작. 초반 전개도 빠르고 코믹하고 사이다적인 부분이 있어 정말 빠져서 읽음.

메인수 송비연이 무척 내가 좋아하는 메인수 캐릭터라 더 빠진 경향도 있음.(흰 머리, 흰 피부에 환장하는 듯?ㅋ)

책사이긴 하나 정치물이 아니기에 그런 내용은 많지 않음. 간혹 이런 부분에서 책사의 능력이 보여지지 않아 실망하는 독자들도 보였으나, 애초에 분위기가 캐릭터들 간의 변화가 중점이기에 나는 신경쓰이지 않았음.

오히려 어렵지 않아서 좋았달까. 

 

현재 102화까지 읽었고, 초반 별점은 역시 5개 였으나 현재는 4개로 수정 됨. 사실 별 반개가 있다면 4.5정도.

이유는 중반부터 시작될 무렵부터 황제공의 성격이 좀 애매해짐. 이 소설 황제 영태령 역시 강공, 능력공, 개아가공에 또라이 기질이 있는(모든 본인이 신기해하는 건 수집하는 수집병 있음ㅋㅋ, 자기가 원하는 건 가져야 함) 캐릭터인데,

초반에 그 부분이 잘 안 그려지고, 반대로 비연과 꽁냥질하고 다정하게 비연을 감싸주는 모습이 중점적으로 그려져

캐붕이 온 게 아니냐란 의심을 사고 있음.ㅋㅋㅋㅋ 

 

앞부분에 황제의 또라이 기질이 좀 더 돋보이는 사건이 한 개 정도 있고, 그럼에도 비연이 황제에게 맘을 주었다면, 중반부로 넘어가 도망수가 되어버린 비연의 사정이나, 비연을 찾기 위해 돌아버린 황제의 맘이 어느 정도 와 닿았을 거 같은데, 현재는 메인수만 매력 넘치고 메인공의 매력이 무척 떨어진 상태임.ㅋㅋ 

 

황제여 어서 매력을 발산하라! ㅋㅋㅋ 

 

그리고 서브공이 나옴. 황제의 아들....이 메인 서브공인지 아니면 몇 명 더 있는지 모르겠음. 갠적으론 서브공 많은 거 싫어하고 비중이 높은 것도 별로라...일단 이것도 모아서 보려고 기다리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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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남. 처음으로 기다무없이 연재분을 다 결제해서 본 소설이 될 듯. ㅎㅎㅎㅎㅎ

초반 약간의 코믹과 메인공수의 밀당이 잼있어서 기대가 좀 컸는데, 중후반부로 갈 수록 메인수에 모든 걸 쏟아부은 느낌이라 재미가 흐려졌음. 비엘이니 만큼 공수의 케미와 캐릭터가 중요한데, 솔직히 황제공이 이도저도 아님.

비연의 책사 능력을 잘 받고, 황제도 본인의 능력 발휘를 해야 하는데, 갑자기 오해와 착각으로 개아가공 모습 보이더니 후회공 모드에선 그저 비연에게 애처롭게 굴며 유치한 달달함을 유도하려는 과정이 어색했음. 비연의 행동도 황제를 좋아한게 맞나 싶었고, 뭔가 둘 사이의 로맨스가 초반 이후론 확 열기가 떨어져서. 후회하고 후에 다시 이어진 후에도 서로의 맘을 확인하기 보단, 서로의 의리와 우정, 주군과 신하로서의 충정을 확인하는 과정 같았음.

결말도 황제가 모든 걸 내려놓고 비연에게 오는데, 작가가 메인수에 초점을 맞춘 소설이 맞구나 싶었음. 생각보다 덤덤하고 건조한 결말이라 다 읽고 난 후 아쉬움이 큼. 

초반 분위기로만 보면 이 작가는 달달하고 약간의 사건이 있는 로코를 더 잘 쓰실 것 같다는 생각.

 

 

3. 달을 담은 물 - 녹기

- 역시 이벤트로 시작. 초반의 궁금증이 아직 안 풀린 상태이며 현재 77화 까지 봄.

65화까지 구매, 그 이후엔 기다무로 보는 중. 그 이유는..... 전개라 느림. 지루하긴 함. 

은한(메인수)의 비밀이 너도 알고 나도 알고 우리 모두 아는 건데, 이걸로 삽질을 넘나 오래 함.

게다가 현 상태가 고구마 구간이라 더더욱 이 삽질은 길어질 것으로 예상. 내용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는 궁금증은 있음 ㅋㅋㅋ 흥미롭긴 함. 일단 아직 풀리지 않은 복선들도 많고, 무협 요소들이 녹아 있어 사건, 사고가 끊이질 않는 편. 근데 이 사건들이 풀리진 않고 계속 꼬아지는 형태 ㅎㅎㅎㅎ

그래서 기다무로 읽는 중..ㅠㅠ 

초반 별점은 4개로 시작함. 65화까지 정말 느렸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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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100화 넘어감. 기다무로 읽고 있음. 뭔가 스리슬쩍? 갑자기? 스럽긴 한데, 어쨌든 위적명이랑 다시 엮여서 

다행이란 생각뿐. ㅎ

 

 

4. 달의 황홀경 - 달하담

 

 - 여기... 또 한편의 느린 전개의 대명사 ㅋㅋ 달의 황홀경.

내가 이 소설을 붙잡고 있는 이유는 순전히 순수하게 진짜로! 메인수 캐릭터인 연이설 때문이닷!!!!

난 황제공 캐릭터도 싫진 않았음. 앞서 말했듯, 강공, 개아가공 등을 좋아하기에.

둘이 스며들 듯 빠지는 모습들도 좋았고, 일상적이긴 하나 연이설이 황궁에 적응해 나가는 모습들도 정말 애정을 담아

지켜보았는데....... 이게 넘나 긴 것............ 네임버스라는 요소가 나오는데, 초반에 한 두번 나오고 더이상 나오질 않음.

 

현재 140화까지 무려 결제하며 읽었는데 말이죠. 135?회 부터인가 새로운 사건이 등장하는데,  그 전까진 황제의 오해가 있었고 그걸 푸는 과정이 넘나 길었던 것. 재미가 없는 건 아닌데, 작가분이 아무래도 실시간 연재를 하는 듯한 느낌.

어디를 어떻게 풀어야 될지 난감한 상황이거나 결말은 있으나 중간 부분이 없어 계속 늘리기만 할 뿐 진전이 없는 상태같음. 현재는 이것도 모으는 중인데 주3일 연재라 언제 모아질지....

 

그저 이제는 좀 빠른 전개를. 이러다 300화 넘어가겠어요. 대하서사도 아니고..

 

아, 그리고 '여원'을 읽으면서 이 소설과 비슷한 부분이 있다고 느꼈는데, 그게 설정이나 내용보단, 메인수와 메인공의 성격과 그들이 감정적으로 엮이게 되는 과정이랄까. 여원과 달의 황홀경 속 공이 수에게 하는 행동 패턴, 수가 공을 먼저 

맘에 두면서 거리를 좁히려는 과정과 그 결과를 위한 설정들이 여원을 읽으면서 달의 황홀경이 생각났음.

 

동양풍 비엘들이 어느 정도 비슷한 소재와 패턴들이 있긴 한데, 이건 좀 비슷한 상황들이 겹치네 싶었음. 물론 누가 누구를 베꼈다란 의미가 아님. 개인마다 생각하고 느끼는 부분이 다르니까. 그렇다고 모든 점이 같다는 것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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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화가 넘어가는 중인데 설이 아직 도망 안 감 ㅋㅋㅋ 경미찬 연회? 이제야 열렸다 함. 결국 기다무로 보고 있음.

너무나 일상적인 전개방식에 지치는데도 불구, 계속 읽게 되고 설이를 응원하게 되는 아이러니함. 확실히 필력이 없으신 건 아닌데, 뭔가 작가 본인이 세이브 해 놓은 글이 없는 것 같기도 함. 한마디로 초중반까지 설정해놓고, 그 후는 잡아놓은 설정이 없는 느낌. 그래서 길게 늘려지는. 게다가 자꾸 비운궁, 비은궁 섞어 쓰고, 허미인, 우미인도 바뀌고 ㅎㅎㅎ 그런데도 심지어 매회차 댓글도 대부분 20개씩 있음 ㅋㅋㅋ 보통 이렇게 느리게 댓글도 잘 안달리더만. 애증이 넘치는 작품임 ㅋㅋ 이젠 과연 몇 회에 끝날까, 올해 안에 끝나긴 할까? 싶음.

 

 

5. 리베라 리스트 - 헤복

 

 - 이벤트로 시작. 초반 별점 4개.

 서양풍 장르를 한 번도 접하지 않은 상태에서 처음으로 읽은 소설.

현재 69화까지 읽었음. 1인칭 시점으로 삽질물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음 ㅋㅋㅋㅋㅋㅋㅋ

메인공 랭던이 무척이나 성벽이 변태임(SM), 반면 메인수 로엘은 친형으로부터 가스라이팅을 받으며 자라 온

소심한 캐릭터....이나 랭던을 만나면서 은근 소심한데 할말 다하는 캐릭터로 변모하는 듯해 보임 ㅋ

 

SM인데 씬부분을 잘 쓰시는듯. 헤헤헤...

아직까지 크게 모난 부분은 못 찾음. 약간 생각보다 사건이 확 터지지 않는 감은 있음. 랭던과 로엘의 감정에 아직 치중해 있는 편이고, 예상대로 답답한 구간이 스며들 조짐이 보이긴 함. 

 

아직까지 무난하게 읽을 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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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남. 무난하게 잘 쓰심. 잔잔한 듯 하면서 긴장되는 부분도 있고 적절히 잘 배분했다 라는 생각이 들었음.

1인칭이라 그게 좀 아쉬움. 둘이 달달하고 사랑도 많이 느껴져서 좋음. 고구마 구간도 잘 해결되고.

 

 

6. 오르카 맨션 - 문스트럭

 

 - 이벤트로 시작했다 가랑비에 옷 젖듯 스며든 소설.

19세 딱지가 무색하게 넘나 순수하고 순진한 녀석들이 나오는 소설.

제목을 금욕주의 맨션으로 바꿔야하는 소설 ㅋㅋㅋㅋ 초반 별점은 4개. 앞으로 완결따라 수정 될 수

있다. 왜 4개였냐면...초반에 읽다 잤음.

 

수인화태그가 있고 메인공이 범고래, 메인수가 무려 금붕어다...... 인간화가 되어서 다행이다...ㅠㅠ 

안그러면 진짜 터졌을테니까.ㅎㅎㅎㅎ 

 

솔직히 30화 후반부까지 지루했다. 아니 뭐, 지금도 지루하긴 한데 요상하게 계속 보게 된단 말이지.

그 지루함이 재미없어서 지루하다기 보단, 마치 내가 금붕어인 니아처럼 잔잔한 봄 햇살 맞으며 따스한 품에서 낮잠을 자기위해 비몽사몽 해지는 상태랄까. 진짜 읽다가 졸은 적도 있긴 함.

한 40화 후반쯤 넘어가니 더 이상 졸지 않게 되던. 두 사람 사이가 약간의 진전이 보이기 시작하면서부터 

다행히 지루함은 좀 덜어지는데 전개가 느린 건 맞음. 

 

큰 사건이 있는 건 아니지만, 니아가 가진 과거의 트라우마가 아직 풀리지 않았고, 풀릴 기미가 사실..뭔가 전개가 없긴함. 아니, 것보다 두 사람의 애정 진도도 심히 느려서ㅋㅋㅋ 오죽하면 60화에 키스와 씬 비스무레한 거에 독자들이 환호성을 질렀을까 ㅋㅋㅋㅋ. 

 

그렇긴 해도 참 글을 예쁘게 쓰는 작가는 틀림없다. 아주 세세한 감정과 표정까지 묘사하는 솜씨가 과하게 느껴지지

않고, 오히려 귀엽고 작가의 표현따라 오븐에 구워지는 따뜻하고 달콤한 머핀 느낌이 난다. 아마도 끝까지 이런 느낌을 고수하실듯 한데, 안타까운건 휴재가 넘나 길다는 것. 8월 초쯤부터 휴재가 9월 중반부까지 이어진다 하니, 최근화까지 본 후 묵혀둬야 할 작품 중 하나가 되었다.ㅠ끄응.

 

 

7. 로맨틱 캡틴 달링 - 모아이

 

 - 연재는 더 이상 손대지 않으려다 '도원'의 작가이신 모아이님의 신작 연재라 이벤트 겸사겸사 결국

손을 댐.ㅠㅠ 

 

현재 40회까지 보았고 내 별점은 5개다! 아직 초반이나, 완전 달달, 잔잔, 힐링, 귀엽 그 자체.

대형견공, 벤츠남, 다정공, 미인공 라파엘(연하)과 능력수, 미인수, 강수 단테(연상)의 밀고당기기 로맨틱물이다.

아직까지 큰 사건이랄 건 없고, 두 주인공의 알콩달콩 한 썸타기와 씬들이 재미있는 내용들로 가득차있다.

 

도원도 마찬가지였는데 작가님 취향이 대형견공인거 같다.ㅋㅋㅋ 여기서도 라파엘의 단테에 대한 

사랑의 세레나데가 참 간질간질하고, 야 좀 알겠으니 그만해라! 라고  하고 싶을 정도. ㅎㅎㅎ

 

그렇다. 이 소설은 애인없는 싱글들은 읽지 말아야 할...아니, 읽을 수록 현실에 저런 인간은 없다며 

결국 현타를 느끼고야 마는 그런 소설인 것이다......

 

뭐, 이런 소설도 좋지. 계속 힐링할 수 있는 내용으로 채워지길 기대하는 바!

결론 이것도 묵혀둬야 할 듯.ㅠㅠ 어제부터 연재 시작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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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화까지 읽음.

이렇게 힐링되는 소설은 첨임 .첨부터 끝까지 ㅋㅋㅋㅋㅋ 작가 특유의 메인공들이 씬마다 투척하는

야한 말들이 재미있음. 그냥 단테와 라피 둘다 사랑스러운 캐릭터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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