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 말랑말랑 북부대공 -소림

<표지 출처 - 리디북스>

 

소림 장편소설

연재 완결(114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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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족과의 긴 전쟁 후, 드디어 찾아온 평화.

그러나 그 평화의 중심에 서 있던 대마법사 욜린이 자살하고 그의 연구실에 있던 작은 소년 로시를 발견한 테온.

오랜 전쟁으로 어릴 때부터 참전해 감정이 메말라있던 북부대공 테온은 로시를 만나 차츰 감정을 느끼고 

로시를 사랑하게 된다. 

욜린으로부터 생체마법 실험을 당한 로시. 하지만 특유의 해맑은 순수함으로 얼음 같던 북부 대공을 말랑말랑하게

만들어버린 인물. 16세지만 실험으로 성장이 더디게 멈춘 로시. 하지만 로시에게 감춰져 있던 비밀이 있는데.

 

 

전체적으로 진짜 고구마없이 잔잔하고 귀엽게 흘러가는 소설.

뮨의 그늘을 봤다면 어떤 흐름인지 짐작될 만 함.

사건사고가 있으나 매우 빠르고 큰 고민없이 해결됨.

 

뮨의 그늘에서는 잘 못느꼈는데 요즘 웹소 스타일대로 가는건지 문장은 짧게 끊어지고 

상황 설명이나 인물간 감정 묘사도 간결한 편.

 

대신, 작가 특유의 귀여운 인물 설정과 흐름이 좋음.

로시의 천진난만함 사이의 맹랑함을 코믹스럽게 연출함.

 

그렇지만, 또 흥미진진한 이야기도 없는 소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