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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엘 리뷰

BL 서광에 성호를 내리시어!

by 캐롤의법칙 2024.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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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 이미지 <리디북스> 제공

 

 

책 정보는 리디북스든 어느 플랫폼을 가면 볼 수 있음.

여기엔 내 느낌만 짧게.

 

오래간만에 말 많은 소설을 읽음.

읽을 거리가 많았다..가 아니라 작가가 주인공부터 곁다리 인물까지 하고 싶은 말이 많아서

글이 꽉차고 숨이 막혔다란 뜻.

 

작가의 필력이나 재미를 떠나 그냥 많다.

세세한 인물 묘사를 넘어, 지나치게 시시콜콜하고 잡다한 인물의 묘사와 상황 전달이 가득하다.

 

말 많은 작가들 중에는 무공진이나 장목단 같은 작가들이 있는데, 그것과는 느낌이 달랐음.

예시로 든 두 작가 소설은 잼있게 읽었거든.

근데 이건, 재미를 모르겠다. 그냥 내가 막장 드라마 속 100여 명의 인물을 다 알아가야 하는 기분이라

답답할 정도.

 

실제 재벌가의 리얼한 현장감이라는 말이 출판 서평에 있긴 한데, 현장감보다는

뉴스나 커뮤를 통해 알려진 재벌가의 뒷면을 적절히 버무린 느낌.

매우 특정 재벌가(S)가 모델인 듯 싶을 정도로 익숙함ㅋㅋ

 

전달해주는 내용이 너무 많아서 긴장감은 별로 느껴지지 않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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