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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엘 리뷰

BL 강신에게 굴러들어온 봄 - 사나래

by 캐롤의법칙 2023. 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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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에게 굴러들어온 봄

단편 / 약 1.4만자

사나래 지음

 

출판사 젤리빈

 

#현대물 #사내연애 #친구>연인 #오해/착각 #리맨물 #질투/소유욕 #달달물
#복흑/계략공 #선배공 #집착공 #강공 #능욕공 #순진수 #소심수 #굴림수
이봄은 학교 졸업 후 취업이 어려워 힘들어하던 때, 선배의 제안으로 한강 그룹에서 인턴을 하게 됐고, 마침 근무 성적이 좋아 정직원으로 채용되었다. 그러나 채용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자신을 인턴으로 이끌어준 선배가 법인카드를 개인 용도로 쓰면서 자신까지 얽혀 들어가게 되는 사건이 벌어진다. 더구나 막강 실세인 인사팀장의 눈에 나게 되었으니 눈앞이 깜깜하다 못해 절체절명의 순간을 맞이한 거다.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BL - 한뼘 BL 컬렉션.

 

-리디북스 제공

 


강신이라는 공이 봄이라는 후배 수를 잡아먹는 이야기.

생각보다 매우 짧은데 군더더기 없이 기승전결 마무리가 잘 된 소설.

 

짧아서 캐릭터 설정이 세세하게 드러나는 편이 아니나, 

강신이 집착에 계략공이라는 건 알겠음ㅋㅋㅋㅋ 이봄(수)은 세상물정 모르는 속물이라는 것도 잘 알겠음.ㅋㅋㅋ

 

회사 법인 카드 쓴 걸 봄이한테 누명 씌워 강신이 손안에 쥐는 기본 설정.

소재 자체는 피폐로 갈 수도 있으나, 작가가 그냥 수 성격을 가볍게 만들어서 발랄하게 넘겨 버림.

 

이런 단편류들 답게 씬은 고수위.

둘 다 잘 느끼고 난잡해서 맘에 듦.

 

딴 소리지만, 젤리빈 저 표지는 어테 안 되나 ㅋㅋㅋㅋ

다른 단편 출판사 표지 보니까 너무 비교되던. 저쪽은 저게 나름대로 트레이드 마크라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정말 성의 없어 보여서 처음에는 이 작가들한테 무슨 억하 심정이라도 있나 싶었음.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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