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자가 검사 키트 홈테스트 COVID19 StandardQ스탠다드 큐

 

#COVID19 #hometest #SDbiosensor

 

약국에서 구입. 한 상자 안에 두 키트 들어가 있다. 가격은 9천원대였던 듯. 

구입해 놓고 한참 지난 후인, 지난 주말 19일에 검사를 위해 꺼냄

 

뒷면에서는 그림으로 간단하게 설명이 나와 있다.

 

다른 뒷면에도 간단한 설명. 이 제품은 당연하게도 병원에서 신속항원검사 키트도 제공한다.

자가키트랑 신속항원이랑 왜 확진 확률이 극악의 차이가 나는지는 아직도 모르겠다.ㅋ

 

안에는 설명서와 도구가 꼼꼼하게 포장되어 있다.

 

면봉과 검사용 디바이스, 용기 등이 들어있고 익숙하게 많이 보던 것들이다.

 

다른 제품은 어떤지 몰라도 이 제품만의 특징이라면 상자 겉면에 저렇게 용기를 꼽아 놓을 수 있는 구멍이 있다.

 

체취 후 15분 기다리는 동안 저기 꼽아 놓으면 편리하다.

 

음성이면 저렇게 영문 C부분에 한 줄만 뜬다.

양성일 경우 양쪽다 선명하게 두 줄 뜨거나 T부분에 흐릿하게 줄이 가는 경우가 있다. 

어쨌든 희미하게라도 두 줄이 보인다면 양성이다.

 

나는 이날(19일) 약간의 증상이 있어서 키트 검사를 해봤고 음성이 나왔다. 

그런데 다음 날 열이 좀 오르기에 병원가서 신속항원 해봤고 역시 음성이 나왔다.

그런데, 그날 주말과 월요일까지 열이 떨어지지 않더라.(보유주인 감기약, 타이레놀 먹어도 38.6~8도를 오감)

결국, 월요일인 21일에 다시 신속항원검사-> 양성나옴. 쳇.

 

현재 일주일 지난 시점이라 열은 내리고 목아픔도 가셨지만 아직 잔기침, 가래, 코막힘(비염기가 있어 심한듯)은

남아 있다. 어쨌든, 초반에 감기인가 했는데, 그렇다고 하기엔 의심되는 현상이 몇 가지 있어 적어본다.

 

많은 사람들이 감기 증상과 비슷하고 초반에 목이 아프다는 얘기를 많이 한다.

나역시 목부터 이상이 왔는데, 본인은 평상시에도 컨디션에 따라 기관지가 잘 붓고, 건조하면 기침을 하며

감기도 오질나게 잘 걸리는 성질머리를 타고났기에 다른 점이 있었다.

 

보통은 며칠 전부터 컨디션 난조를 보이거나, 목 증상도 서서히 느껴지는 편이다. 

감기란 것이 어느날 갑자기 뙇! 하고 오는 증상이 아니다. 분명 감기는 몸을 툭툭 건드리며 

너 이제부터 감기걸릴거야~ 조심해~ 라고 신호를 보내온다.

 

그런데 코로나의 목 아픔은 그런 예의바른 기척이 전혀 없다. 

첫 증상이 있기 전, 후 그 어떤 징조도 없이 이른 아침 갑자기 목이 깔깔하고 아프기 시작했다.

진짜 뜬금없이 아픈 것이다. 그래서 많이 헷갈렸다. 흡사 알레르기 반응(음식 잘못먹고 간혹 느껴지는)과도

흡사해서. 그리고 열도 안 났다. 그런데 오후가 지날수록 두통이 왔고

다음 날 되니 열이 오르더라.

 

근데 이 열 오르는 것도 특이한 게, 고열인데 일정한 온도를 유지한다는 점이다.

본인의 경우 타이레놀을 먹으면 떨어지긴 했으나, 다시 오르기를 반복했고 앞서 말한대로 38.6~9도를 

유지했다. 거의 사흘동안 열이 그랬고(처방약을 먹었음에도) 나흘째 되는 날 부터 떨어지기 시작.

 

그외는 일반 센 감기와 비슷한 양상을 보였는데, 음, 일반 감기에 비해 약에 대한 효과는

확실히 느리고 떨어지는 편인듯하다. 그냥 감기였다면 저 독한 약을 먹고 이미 낫고도 남을

시간이니까. 

 

그걸 아는 이유는, 나는 살면서 정말 위험한 독감은 총 4번 걸려봤고 잔감기도 달고 살던 몸이다.

감기약이라면 이골이 나서 어느정도 먹어보면 이때쯤 낫겠군 싶은 감이란 것이 생기기 마련.

그런데 코로나는 약보다는 그냥 시간이 필요한 질병 같다.

 

대충 이틀이나 사흘후면 열이 떨어지고 목은 안 아프겠군....하면 딱 맞아 떨어짐.;;;ㅋㅋㅋㅋ

 

물론, 그렇다고 약을 먹지 말란 건 아니다. 일단 먹으면서 잠깐이라도 숨통을 트고 

증상 완화에 도움을 주긴 주므로. 

 

이상, 내 경험담이고 개인차가 있으므로 이게 절대적인 건 아니라는 점.

 

다음엔 처방약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