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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절주절

이 한 몸 부서져라...

by 캐롤의법칙 2018.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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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다녔던 회사에서 얻은 고관절(엉치근육) 통증 때문에 벌써 1년 이상 고생 중.

ㅅ.ㅂ. ㅋㅋㅋ 나한테 통증을 안겨준 그 쓰레기 같은 것들...ㅠ

진짜 회사고 일이고 열심히 할 필요없고, 참을 필요는 더더욱 없고,

자신의 재능을 줄 필요도 없으며, 그냥 되는대로 사는 게 훨 낫다.

 

작년 회사를 끝으로 이젠 직장에 대한 미련을 버렸고,-그렇다 한들 돈이 있는 것도 아니지만 ㅠ- 그림으로 먹고 살기도

글렀으니, 아~ 그냥 한량이나 되자 랄까............. 그래봤자 울증은 수시로 찾아와서 괴롭히지만. ㅋ

 

어쨌든 엄마덕에 통증을 없애려고 필라테스를 다니고 있다.

이것도 벌써 1년이 다 되어 간다. 그런데 왜 낫질 않니..ㅠㅠ 심지어 선생님한테 자세 좋고, 힘도 잘 쓴다는

얘기까지 들었는데 ㅠ 왜 낫질 않니... 다른 곳 보다 엉치근육이 넘흐 낫질 않는다.

 

이쪽이 어떤 근육이냐면, 걸을 때 제일 힘을 쓰는 부분. 허리나 요추쪽은 아니고,

고관절에서 좀 더 엉덩이에 가까운. 고관절이나 엉치나 그 근처들이긴 하지만.

허리 숙여서 물건을 집는 동작이나 쪼그리고 앉아있으면 통증이 스물스물 올라온다.

엉덩이 뿐만 아니라 종아리 옆, 뒤쪽도 약간씩 당기는 느낌이 들어 불편하다. 그러다 좀 걷거나 스트레칭이나, 

정자세로 앉아있으면 나아짐..... 운동하거나... 벌써 1년인데 언제까지 해야 하는지.

진짜 괜찮은건지 가끔 지나친 생각이 날 때도 있다.

 

근데 것보다 화가 나는 건, 내가 다쳐서 생긴 통증이 아니란 거지.

내가 하루 만보이상 걸어도 진짜 문제없던 사람이란 거다. 그런데 저 쓰레기 회사에서

많은 일을, 장시간, 불편한 의자에 앉으면서 완전히 나가버림. 그리고 난 분명 회사에 의자를 바꿔달라 

수십번 얘기했는데 근무 일주일이 지나도 안 바꿔주더니, 것도 바꿔준게

쓰던 의자...어디서 주워가도 모를 진짜 쓰레기 의자를 갖다 줌. 미친 새끼들.

 

앵간해선 사람 저주 안 하는데, 내가 저들은 저주한다.

나에게 고통을 안겨준 것들을 뭘 떨쳐버리고, 해탈하라니, 이 통증이라도 사라지면 잊을 수 있겠지만,

이게 없어지지 않는 한......영원히 저주하리라 ㅋㅋㅋㅋㅋ

 

그래서 오늘도 운동 열심히 하고 옴.ㅠㅠ 

그래도 운동 열심히 함..나님 그러함...울증오고 백수에 나이만 먹고 돈도 없고,

사회에선 실패자인데도 불구하고 통증 없애겠다고 운동함...이러다 오래 살진 않을까 걱정임.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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