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오래간만에 읽은 조선풍 비엘 소설
서낭신 모델을 모티브로 염라대왕, 하늘세계 등 작가의 창작 세계가 돋보임.
시구 가락으로 시작하는 첫 장이 매력적이고
삼백 년 동안 기다린 서낭신과 반려 구은수의 이야기가 빠르게 전개 됨.
이 글은 중후반부부터 지루한 면이 있음.
서낭신과 구은수의 과거 이야기는 괜찮았지만, 그 과정과 염라 대왕과 서낭신이 맞닥뜨리는 장면 등,
다소 억지로 글을 늘린 듯한 느낌이 듦.
저승사자랄지, 염라대왕 이야기는 신선했지만,
단권으로 나왔으면 훨씬 더 전개가 빨라져 잼있었을 듯.
그리고 초반에 비해 후반부로 갈수록 전개가 평이해짐.
매력을 끝까지 가져가지 못해 아쉬움.
728x90
'비엘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리사이클 매칭 - 네르시온 (0) | 2024.08.18 |
---|---|
서재방 손님과 어머니 아들 - 김선재 (1) | 2024.07.20 |
BL 포도는 억울하다 - 소림 (0) | 2024.07.05 |
BL 서광에 성호를 내리시어! (0) | 2024.06.29 |
BL 말랑말랑 북부대공 -소림 (1) | 2023.12.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