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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비에날씬BNR17 장 유산균

by 캐롤의법칙 2022. 9.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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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내돈내산...은 아니고 엄마돈 내산 ㅋㅋㅋㅋ

과민성 대장증후군이 있고 치질 수술...도 한 경험이 있고(3기 후반)(심지어 수술한지 3년이

지났는데도 점막이 얇아서 잘 찌...ㅈ어짐 ㅠㅠ)

변비를 달고 살았으며, 앉아 있는 시간이 많고, 예민하고 스트레스 잘 받는 몸뚱어리를 타고난

본인은!!!! 그동안 장 유산균의 유목민이었음.

그렇다는 건, 나의 여정을 조금 신세한탄 하겠다는 소리임 ㅋㅋㅋ

참고로 본인은 하루 물 1.8리터, 매 한끼 채소 100그람 이상, 밥은 두 숟가락, 단백질 100그람 이상

섭취하고 있음. 물론 간간이 빵, 과자 같은 군것질을 하기도 하지만 손에 꼽을 정도고

술, 담배, 커피, 탄산음료, 사탕, 초콜릿은 아예 하질 않음.

제일 처음 시도했던 게 그 유명한 노란색 통. 종근당의 랏토픽.

초창기 이게 제일 접근성도 좋고(광고, 파는 곳) 가격도 저렴해서 아마 많이들 시도해 보지 않았을까

싶음. *개인적 차이 있고 이건 지극히 나의 주관적인 경험임*

[나]의 경우로 보자면 굉장히 안 맞았음. 노란통 말고도 녹색통도 먹었는데,

처음 먹었을 때부터 설사만 하고 그 다음에는 아예 반응없었음. 이때 당시만 해도

장 유산균이란 걸 잘 모를때고 접근성 좋은 제품이 시중에 많이 알려지지 않았을 때임.

지금은 뭐, 홈쇼핑, 인터넷, 방송에도 많이 광고하고 선택할 수 있는 제품군도 다양해졌지만,

저때는 찾기가 좀 힘들었음....은 나만 그랬나.ㅋㅋ 암튼.

두 봉을 먹든 세 봉을 먹든 처음 한 두번 빼고 반응이 없어서 쓰레기가 됐던 기억.

두 번째로 먹은 게 유산균은 아니고 차전자피. 이것도 별로...(뒤에 다시 얘기하겠음. 이것도 선택이 중요함)

세 번째가 야쿠르트에서 나온 영문으로 엠프로. 지금은 종류가 몇 가지 되는 듯 한데,

내가 먹었을 땐 한 종류, 캡슐과 같이 먹는 하얀 통 하나였음. 이건 그나마 나았음.

초반 설사는 있었지만, 계속 먹으니 적응됐고 변도 잘 봄. 그런데 한 3개월 지나니 효과 미미해짐.

중간 중간 설사를 하기도 하고.

네 번째가 드시모네. 비쌈. ㅠㅠ 그러나 눈물을 머금고 사봄. 일단 캡슐형을 먼저 먹어봤는데,

좋았음. 한동안은 이걸로 광명찾았음.ㅋㅋㅋ 냉장보관이고 먹기 편했고 변도 부드럽게 잘 나왔음.

무려 1년 이상 먹고 있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권태기가 옴(ㅋㅋㅋ)

변비도 생기고(난 정말 내가 왜 변비가 생기는지 모르겠음.) 뭔가 불규칙해진 느낌이 들었음.

그러다가! 엄마가 홈쇼핑에서 장 유산균을 무려 6개월치를 한 번에 주문하심 ㅋㅋㅋㅋ

그게 비에날씬! 체지방을 줄여준다는 문구에 혹해서 사셨음.... 뭐, 나야 상관없지.

때마침 드시모네에서 갈아탈 생각이었기에 먹기 시작함. 물론 처음에는 의심병이 심각한 수준이라

이게 과연? 비에날씬? 이름이 별론데 ㅋㅋㅋ 다이어트는 웃기고 자빠졌네...하면서

일단 비싼거니 먹어는 보자 했는데....

어머나! 효과가 있나? 

 

 

 

저 락토바실러스 가세리가 체지방 감소 유산균 어쩌고 하는데 뭐, 모르겠고,

일단 화장실을 잘 가게 됨 ㅠㅠ

엘레나 때도 말했지만, 먹는 시간을 철저히 지키고 있음. 오전 9시 10분 ㅋㅋㅋㅋ 왜 10분인지는 그냥 그렇게 됨.

그게 이유인지는 몰라도 아침마다 잘 감. 물론 여성들은 배란일, 생리일에 따라 변비, 설사가 옵션이 되는 경우가

흔하고 나도 그건 바꿀 수 없지만, 그래도 제 시간에 매일 먹음.

 

모든 유산균에 우유는 다 들어있어서 초반에 배 아프거나 설사 증세는 있었음.

(본인 유당불내증 있음. 우유 못 먹음. 가공식품은 괜찮음.)

 

냉장 보관 해야 하고, 하루에 두 알 먹어야 함.

알약은 질 유산균처럼 작지 않음. 그래도 먹기에 불편함은 없음. 유통기한은 1년이 조금 넘었고.

그렇다면 체지방은?

본인은 필라테스를 주 2회 하는 중인데(3년 째) 이거 먹고 얼마전에 인바디 체크를 했더니

체지방이 줄긴 했음. 생각해보면 평소 먹는량, 운동량, 앉아 있는 시간 따져보면 차이가 없었으므로

(몸무게도 변함 없었음) 이것 때문에 조금은 빠진 게 아닌가 싶긴함 ㅎㅎㅎㅎ

어느 정도 효과는 있는 듯 한데, 광고 문구처럼 화끈한 다이어트 효과가 있는 건 아님.

이것만 먹고 살 빼야지~ 하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겠지만, 사람의 심리란 저런 문구에 의지하게 되므로

신경 쓰지 않는 게 낫다라는 의견임.

그것 외에 장 유산균으로서의 역할은 충실히 잘 한다고 생각함.

재구매 의사 있음.

그럼 이만.

*아 차전자피

이것도 무슨 다이어트 용으로 많이 홍보하는데 속지 마셔요, 제발.

이거 잘 못 먹으면 위장병 옴.

차전자피가 그럼 나쁘냐. 그건 아님. 그런데 다이어트 용인지는 정말 모르겠음.

나는 치질 수술 후, 식이섬유가 부족하니 이걸 먹으라고 과립형을 줬었음.

[클린실 식이섬유]인데, 이게 병원 납품이라 개인적 구매는 불가능함.

나는 수술한 병원에서 필요하면 물어보고 구매하는 편임.(거기 등록된 환자라서 가능)

100% 식이섬유라서 채소나 기타 섬유질 섭취가 부족한 사람에게는 좋음.

나도 변비가 있거나 부족하다 생각되면 아주 가끔 반포 정도 먹음.

차전자피는 가루도 있는데 물에 넣으면 엄청나게 부풀어 오름.

그래서 가루보다는 과립형이 먹기 좋음. 한입에 털어넣고 물 두잔(200미리 컵으로)

마시면 됨. 그러면 위에서 불면서 포만감 비스무레한 기분을 느낌.<-이것 때문에 식사 전에 먹어서

음식 섭취를 하지 않아도 되고, 변비 해결 되니 다이어트 효과라고 하는 듯 한데, 개인적으론 아니란 생각.

저렇게 안 먹고 차전자피로만 해결하면 결국 탈이 옴.

위장 장애.

내가 또 만성 위염에 위장이 약해서 ㅋㅋㅋㅋㅋ 차전자피 잘못 먹고 급성위염왔었는데

부정맥처럼 위가 두근거리기까지 했었음. 진짜임. 위 안좋으면 심장 뛰는 것처럼 두근거림.

특히 가루가 소화가 잘 안 됨. 그러므로 먹을 거면 과립형 추천이고,

다이어트 보다는 변비나 식이섬유 섭취용으로 먹길 바람.

그리고 나처럼 위가 안 좋은 사람이면 한 포를 다 먹지 말고 반포를 먹으면 됨.

대신 물은 똑같이 두 컵 정도 마시는데 물도 한 꺼번에 마시지 말고

천천히 나눠서 드셈. 제에에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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